세계 최고로 서사를 갖춘 AI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이 책은 김태연(본명 김승구·요업 80입) 감독이 주제와 소재, 배경과 캐릭터를 설정하고 스토리보드를 담당하고, 이야기의 도입부와 서문, 후기 등 부속물을 쓰고, 결과물을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작가인 비람풍이 집필을 담당했다. AI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지만, 문예를 학습하고 직접 문장을 쓰는 AI도 결국 인간의 창조물이다.
(파람북 / 1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