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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국제분과 멘토링 후기
등록일: 2020-12-04  |  조회수: 5,040

  

지난 8월과 11월, 총동문회 국제분과에서 주최한 해외 금융기관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대우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학부생으로서는 언론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국내외 유수 금융권의 대선배님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었던 기회로, 저뿐 아니라 함께 참가를 신청했던 친구들도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이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선배님들께서는 한 분씩 자기소개와 함께 걸어오신 커리어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주셨습니다. 금융권 안에서도 리서치, 영업 등 다양한 세부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신 분들이 계셔서 학생들의 폭넓은 관심사가 모두 만족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조별로 돌아가며 각 선배님들께 조금 더 구체적으로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여쭙고 진로를 상담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사진) 선배님들께서는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변해주시며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 저희의 목표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모든 선배님께서 공통으로 강조하신, ‘철저한 준비가 바탕이 된 적극성’으로 기회를 쟁취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금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스스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느 대학생들이 그렇듯, 저도 그간 학회, 혹은 학과 내에서 실질적 취업 준비 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는 데 다소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 예컨대 과연 나는 금융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지, 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커리어 패스를 밟으려면 지금부터 어떤 경험들이 더 필요할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이때 오랜 세월 해당 업계에 종사하신 선배님들의 통찰력 담긴 격려는 마치 단비처럼 저에게 알맞은 정도의 자신감과 더욱 열심히 공부할 자극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 행사를 통해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우들과 한 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기념선물에서도 저희를 위해주시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큰 감동이었습니다.
금융계에서 종사하시는 선배님들과 만나다보면 실력은 기본이거니와, 폭넓은 인맥 역시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회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신 선배님들께서 직접 후배들을 지원해주시기 위해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을 보며 연세 커뮤니티에 속한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혜택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훗날 제가 받은 멘토링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작은 바람이 생겼고, 모쪼록 본 멘토링 프로그램이 매년 지속하여 저뿐 아니라 더 많은 연세대학교의 학생들이 동문 선배님들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면을 빌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장영우 선배님, 이원섭 선배님, 임춘수 선배님, 송기석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정한비(언더우드국제대학 18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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