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창 동문(요업 73입·사진)이 사후 전 재산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하고 5월 13일 유언 공증을 마쳤다.
이날 정헌창 동문은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연세는 나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며, “모교 후배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킨스병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정헌창 동문은 양천구 아파트 전세보증금(3억2천만 원)과 송파구 오피스텔 계약금 및 예금 등 약 5억 원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