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10월 11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제19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모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 제정됐으며, 선교활동이 어려운 해외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박철현․우태용․이영권 선교사가 받았다.
박철현 선교사는 1999년부터 말레이시아 정글에서 교회개척, 학교운영, 의료활동 등을 펼쳐왔으며, 우태용 선교사는 2001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의료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우 선교사는 현지 병원 설립은 물론 사랑의 집짓기, 종자 보급 및 동물 보급, 병원 인근 교회 개척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영권 선교사는 1993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지 학교 설립은 물론 사회적으로 소외된 에이즈, 알코올 중독, 한센병 환자 등이 모여 사는 지역을 찾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김용학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뜻을 따라 기독교대학의 참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상이 지금까지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자그마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라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