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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YBS, 그 위대한 60년
등록일: 2019-11-01  |  조회수: 4,856

올 2019년 11월 19일로 ‘YBS’는 개국 60주년을 맞는다. 개국 초에는 학내 뉴스 전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중심으로 방송했다. 그리고 1961년 6월, 최초의 ‘숲속의 향연’이 열렸다.
초기 방송이 오디오 중심의 아날로그 방송이었다면, 현재 YBS 방송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상과 함께 YBS 매체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그 당시는 음악 감상의 불모지였다. 젊은이들은 유일하게 ‘AFKN’ 미군 방송을 통해 팝을 들었다. 그 음악 프로는 85%가 팝뮤직이었다. 음악에 대한 갈망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음악 감상실을 찾게 했다. 서울에는 ‘카네기’, ‘돌체’, ‘SS’, ‘르네상스’, ‘디쉐네’, ‘세시봉’과 음악 다방으로 ‘은하수’, ‘무아’, ‘심지’ 등이 있었다.
이에 착안해서 ‘숲속의 향연’을 열기로 했는데, 윤동주 시인이 ‘별헤는 밤’을 노래한 청송대에서 제1회 ‘숲속의 향연’이 열렸다. 60년간 이어져 온 ‘숲속의 향연’은 현재도 매년 그 화려한 막을 올리고 있다.
매머드하게 발전한 현재의 ‘YBS’ 방송 활동을 살펴보면, 아나운서부는 하루 세 차례 오디오 생방송을 진행한다. 뉴스 앵커로는 ‘젊은 시사Y’ 등 학내 소식과 시사를 정확하고 깊이있게 전달한다. ‘숲속의 향연’과 연고 연합방송, 채플에서는 사회자로, 정기 연고전에서는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다.
‘우리말 모꼬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연세인의 바른 우리말 사용에 일조하고 있다.
라디오 PD는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세 차례 생방송과 녹음 방송, 띠 프로 등을 제작한다. 다양하게 제작된 방송은 신촌과 국제캠퍼스에도 방송을 송출한다. 시사, 교양, 음악 등 방송을 기획, 멘트를 작성하며 선곡, 기술에 이르는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기자는 다양한 학내 이슈를 신속․정확하게 취재해 알린다. 뉴스의 원고를 작성하고 아침방송 리포터로서 뉴스를 전한다. 취재 내용의 촬영과 편집을 통해 영상 뉴스를 제작, YBS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고 매주 영상 뉴스를 제작한다.
9월 연고전은 전 종목 특집 기사로 제작하고, 11월 총학생회 및 단과대 선거기간에는 공약 분석 기사를 전달한다. 또한 정책토론회 생중계를 송출하여 연세인의 선택을 돕고, 실시간 개표와 당선 공고 속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영상 프로듀서는 시사, 교양,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정규 영상 방송을 기획 촬영 및 편집 과정을 통해 제작한다. 개국 기념 행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며, ‘숲속의 향연’과 연고 연합방송제에서 주도적으로 영상물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5월 60주년 ‘숲속의 향연’을 개최한 59기 국원들과 기사를 제공한 60기 김도연 부국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60기 국장과 국원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60년 금자탑을 이룬 모든 동문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YBS는 60년간 격랑의 정치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발전을 꾸준히 이뤄왔으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창의적 시도로 뉴미디어 시대를 주도할 때 YBS 미래는 더욱 밝고 새롭게 전개될 것이다.
강승희(국문 58입) 창립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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