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연회비 26년 만에 조정된다
총동문회 회비가 8월 1일부터 인상된다.
연회비는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평생회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연회비는 1994년 이후 26년 만에 인상되는 것이며, 평생회비는 2003년 조정됐었다.
그동안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회비를 유지한 것은 보다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회비 납부 동문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인해 회비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총동문회는 이번 회비 인상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보다 다양한 동문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동문들의 관심을 높이고, 재학생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국내 주요 대학 동문회는 2000년대 초반 연회비와 평생회비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