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모교에 법학과가 개설되어 연세동산에서의 법학교육이 시작되었고, 1981년 법과대학 승격과 입학정원 확대로 법학교육과 법조인 양성을 위한 중흥의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2018년 법과대학은 마지막 졸업생 3명을 배출하고 68년의 역사를 마감하였습니다. 2009년 처음으로 신입생 120명을 모집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올해 8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우수한 학생과 최고의 교수진을 갖춘 모교 법전원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이나 검사 임용률에서 국내 최고의 수준에 올랐습니다. 이제 법원과 검찰뿐만 아니라 변호사 직역과 기업현장에서 연법동문들의 활약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동창회장의 책무는 동문 선후배님들을 잘 섬기고, 후배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교를 도우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모교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연세동산에서 배운 이웃사랑과 베품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동문 선후배님들께 후배들에게 줄 귀한 시간(관심)과 돈(장학금)을 달라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때로는 교수님들께 더욱 분발하여 후배들을 가르쳐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후배들에게는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공부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동문 선후배님들의 배전의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