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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야기] 동문이야기 - 최민정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등록일: 2022-06-07  |  조회수: 2,740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를 거머쥔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부심최민정(스포츠응용산업 17입) 선수. 그는 올림픽 이후 캐나다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 3개와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하여 4관왕의 맹위를 떨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5월 17일 ‘연세인의 밤’ 행사에서 축하패를 수상한 최민정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17학번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입니다.”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소감 부탁드립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그리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적을 거두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 합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축하패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오늘 연세인의 밤 행사에서 많은 동문들 앞에서 축하패를 받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연세인으로서 더 자부심을 갖고 모교 연세를 빛낼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습니다.”

▲mbti가 어떻게 되시죠?
“네 제 mbti는 ISTJ입니다.”
최민정 선수는 기쁠때나 슬플때 표정변화가 별로 없어서 얼음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동계올림픽 이후 레전드 중의 레전드는 최민정 선수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선수에 대한 그런 평가들은 팬분들이나 또 대중분들이 판단을 해 주시는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도 이제 봐주시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베이징 동계올림픽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 1500m 결승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구력과 체력이 엄청 좋으신데 어떻게 관리를 하시는지?
“일단 운동 시작 전에 준비를 할 때는 최대한 많은 운동량을 잘 소화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집중을 합니다. 그리고 시합 기간을 앞둘 때면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체력을 잘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수라도 슬럼프가 있을텐데요.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을 하시나요.
“훈련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마음대로 잘 안 될 때가 오는데 저는 그럴 때일수록 뭔가 더 큰 목표를 생각을 하기보다는 그날 제가 해야 될 작은 목표를 먼제 세웁니다. 그런 작은 목표들을 꾸준하게 될 때까지 매일매일 하다 보면 그게 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작은 목표를 갖고 될 때까지 꾸준함을 담고 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치킨연금을 받으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매일 1닭을 하실건가요?
“아무래도 현실적으로는 치킨을 매일 먹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요즘 좀 자주 먹고 있긴 하는데, 주변에서도 워낙 관심이 많으셔서 친구들이나 지인분들과 같이 먹기도 하고 많이 사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졸업 전인데 남은 학창시절 어떤 활동들을 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학업이랑 운동이랑 병행을 하다 보니 수업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강의를 잘 들으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졸업을 하고 싶고요. 이제 코로나가 많이 완화가 되면서 학교 행사와 축제들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아카라카나 연고전 같은 학교 행사에도 참석을 해서 학우들이랑 부모님이랑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쇼트트랙 선수가 안됐다면 어떤일을 하셨을 것 같으신가요?
“아마 쇼트트랙 선수를 안 했으면 다른 종목의 운동 선수가 되었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예체능을 워낙 다양하게 시켜주셔서 그중에서 또 다른 진로를 찾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됐을까요.
“6살 때 겨울방학 특강으로 취미로만 잠깐 해보자라고 하고 배웠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하겠다고 해서 온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최민정 선수에게 연세대란?
“저에게 연세대란 자부심인 것 같습니다.”

▲연세대를 지원해서 오시게 된 이유는 뭘까요.
“사실 어릴 때는 솔직히 얘기해서 다른 학생들처럼 막연하게 명문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연대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일단 연세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대학교였습니다. 그리고 운동이랑 공부 등을 병행하면서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에 가장 좋은 대학교라고 생각을 해서 모교 연세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획과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경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사회에 나가서는 연세 동문들과 함께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연세 동문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한 2년 동안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원하시는 것들 모두 이루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최 선수는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인터뷰 내내 환한 웃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부심인 최민정 선수의 앞날에 금빛 가득한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백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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