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한재원(물리 77입) 교수팀이 레이저, 열영상 등을 이용해 동작하는 다양한 유도무기들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첨단 다중 스텔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약 2백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연한 기판에 마이크론 크기의 금속 패턴 혹은 플라즈모닉 나노 반도체/금속 패턴 구조를 제작해 스텔스 기능을 구현했다. 이 소재는 가시광선에서 위장색을 구현하고, 공격 무기의 추적을 회피할 수 있는 다양한 파장의 광을 흡수 혹은 반사하는 복합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재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인 <첨단광학소재> 온라인판에 1월 25일과 30일에 잇달아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통부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의 ‘극고온-스텔스 특수소재 연구단(총괄연구책임자: 한재원)’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