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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27회 용재학술상 시상식
등록일: 2021-12-07  |  조회수: 1,357

모교는 제27회 용재상 시상식을 11월 22일 오후 3시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개최했다. 제27회 용재학술상은 유동식(왼쪽 두번째) 모교 은퇴교수가 받았고, 신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용재신진학술상은 김재웅 박사와 소현숙 박사가 수상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유동식 교수는 1922년생으로 올해 백세를 맞이한 한국 기독교계의 석학이다. 1940년대 연희전문학교 입학 후, 고쿠가쿠인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73년부터 모교 신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다. 유 교수는 ‘풍류도’라는 한국인의 고유한 심성구조를 통해 재해석된 한국의 기독교를 세계 교회와 신학계에 소개함으로써, 현지의 문화에 토착화된 복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한·멋·삶으로 요약되는 한국인의 심성을 유불선의 역사와 기독교 복음의 한국적 현상으로 해석해 이를 ‘풍류신학’으로 명명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복음을 해석한 그의 ‘풍류신학’은 한국의 기독교가 단순한 서양의 수입 종교가 아님을 증명해 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웅 박사는 저서 <북한체제의 기원>을 통해 현대북한체제를 이해하는 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소현숙 박사는 저서 <이혼법정에 선 식민지 조선 여성들>을 통해 여성이 역사적 행위자로서 조선 일상과 법제도에 끼친 영향을 분석했다.
용재상은 용재 백낙준 박사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학 및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국내외의 석학에게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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