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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86 나눔경매 시즌4’를 마치고
등록일: 2021-12-07  |  조회수: 1,364

안녕하십니까? 저는 ‘연세86 4기 총동기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신현아(심리)라고 합니다.
입학 25주년 재상봉행사를 마치고 뜨거운 마음들이 모여져 결성된 ‘연세86 총동기회’는 창단 이후, 내부적으로는 86동기들의 결속과 우정을 나누는 다양한 모임과 행사들을 주최․주관하고 적극 지원하는 반면, 외부적으로는 우리들의 즐겁고 좋은 에너지를 사회에도 나누고 총동기회의 존재 이유인 모교 연세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도 함께 병행하고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그 일환의 하나로 기획되고 시작된 ‘연세86 총동기회 나눔경매와 바자회’는 올해로 어느덧 시즌4를 맞이하였고, 매년 규모가 성장하며 2021년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코로나19의 유행이 어느덧 2년여간 계속되고 있어 대규모 모임이나 행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고, 뜸해진 모임들로 인해 예전의 뜨겁던 열정들도 많이 식어서, 행사를 위한 물품과 기금을 모으는 준비과정이나 본행사에 대한 동기들의 참여호응도가 혹시라도 예전보다 못할 것 같은 걱정으로 준비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4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어찌 보면 우리 동기회의 좋은 전통이 되어버린 ‘86 나눔경매’…!! 운영진들의 걱정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주)뉴트리를 경영하며 건강기능제품을 판매하는 박기범(경영) 동기가 수천만 원 어치의 에버콜라겐 물품을 기부해주었고, 대형가전 김치냉장고를 협찬한 공선희(간호, 4기동기회 회장) 동기, 아디다스매장을 운영하며 매년 스포츠용품을 통 크게 기부해주는 홍영철(금속) 동기 등등 사심 없이 좋은 뜻으로 고급물품들을 내놓아준 여러 명의 동기들과, 수백만 원의 현금기부로 힘을 보태주는 든든한 동기들, 또한 밴드를 통해 사진과 설명으로만 이루어지는 비대면 판매와 경매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좋은 물건도 구매하면서 나눔 동참에 기꺼이 함께 해주는 랜선 동기들….
물건을 내놓는 사람이나 그 물건들을 구매하는 사람이나, 모두들 100% 비우고 내어주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한마음이었죠.
그리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주현영(작곡) 동기의 주관하에 오프라인에서 소규모로 진행된 바자회에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패션소품, 의류들이 기부되었고, 커피사업을 하는 이상호(사회사업) 동기의 고급 원두커피와 전혜선(물리치료) 동기가 인체공학에 맞게 직접 설계에 참여한 베개와 방석세트 등도 기부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득템하는 기쁨을 동기들에게 안겨주었답니다.
끝으로 11월 20일,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오프라인 경매에서는 KBS 국민아나운서 임수민(정외)의 재능기부로 즐겁고 유쾌한 경매가 진행되어, 역시 동기들에게 기부받은 고급주류, 명품선글라스와 화장품, 호텔이용권 등에 호가를 서로 외치며 뜨거운 관심과 열기로 완판시키는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여간에 걸쳐 차근차근 진행된 86나눔경매 행사 결과, 이러한 많은 동기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올해도 약 3천8백여 만 원이라는 수익금이 모여지는 놀라운 나눔의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정말 멋진 86동기들이 아닙니까~!!
매년 해왔듯이 모여진 수익금은 모교장학금, 총동문회 기부는 물론 동기들이 자유롭게 추천하는 다양한 개인과 단체들 중에서 기부처를 선정하여 아름다운 나눔을 진행하게 됩니다.
혼자서는 결코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좋은 취지 아래 동기 전체가 큰힘 작은힘 아낌없이 보태고 모으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매년 의미있는 사회공헌과 봉사의 자취를 ‘연세86 총동기회’의 이름으로 남기는 멋진 전통을 만들어가게 되어 참 보람되고 뿌듯하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행사를 위해 누구보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연세86 4기 총동기회’ 회장 공선희(간호) 동기, 부회장 이순철(경영)‧조한경(의학) 동기 외 4기총동기회 운영진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내며, 꾸준히 이어져오는 모범적인 86의 나눔활동에 총동문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격려와 협찬으로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또 한 번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연세86 나눔경매’ 행사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연세86 총동기회’의 이런 활동들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크고 작은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나눔과 봉사가 풍성하게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신현아 동문(심리 86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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