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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연세 건강 상식 ④ 물
등록일: 2021-12-07  |  조회수: 1,409

물은 모든 생명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물은 우리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생리적 기능에서 역할을 담당한다. 순환작용, 동화작용, 배설작용, 체온조절 등 물의 기능성을 단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물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물은 곧 생명인 것이다.
건강은 현대인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이다. 좋은 물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을 아무리 홍보해도 국민의 98% 이상은 정수기나 먹는 샘물의 구입을 통해 물에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 중 정수기는 정수 과정을 통해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 걸러지는 문제가 있다. 먹는 샘물은 일명 생수로 불려지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먹는 샘물은 수원지에 따라 지하수, 용천수, 염지하수, 해양심층수 등으로 구분 된다.
영양학적으로 미네랄은 풍부한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필수 성분이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생수는 일상식이에서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의 보충에 좋은 급원이 되기 때문에 좋은 물을 선택할 때 물의 미네랄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 미국 심장학회에 발표된 눈문에 따르면 적정량의 미네랄이 함유된 생수를 섭취하여 혈중 마그네슘, 칼슘, 칼륨 이온의 농도가 올라갈 때 나트륨 이온의 농도가 감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평균 혈압이 낮아지는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때 생수에 함유된 유용 성분인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의 비율이 체액의 미네랄 비율과 유사할수록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의 성분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바로 생수의 수원지이다. 지표수의 오염은 좋은 물 섭취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는데 이 고민은 ‘해양심층수’를 주목하게 한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심해에 있는 바닷물을 말한다. 또한 밀도의 차이로 표층수와 섞이지 않고 수천년을 주기로 5대양을 대류하며 순환하는 물이다. 따라서 환경오염에 따른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에서 자유롭다. 또한 섭씨 2도 이하의 저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병원성 세균 등이 차단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일반 생수 대비 천연 미네랄 함량은 평균 7배가 높은 특성이 있다.
해양심층수는 2008년에 새롭게 제정된 해양심층수 관리법에 따라 미세여과와 역삼투압 과정의 물리적 과정만을 거쳐서 완벽하게 담수화 처리된 제품이며, 해양심층수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노르웨이, 대만 등 5개국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력이 높게 요구되는 천혜의 청정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건강의 열쇠인 좋은 물에 대한 해답은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에 있다.
박지용(식공 73입) 모교 생명공학과 명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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