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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야기] 신동우(의학 09입) 성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2021-11-11  |  조회수: 20,240

한국 최고의 미남을 선발하는 ‘2021 인터내셔널코리아’ 대회에서 신동우 동문(의학 09입)이 3위를 차지했다. 187cm의 훤칠한 키와 남성다운 외모를 지니고 성형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신동우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021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어떤 대회인가요.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미스코리아대회가 있듯이 남자들의 미를 종합적으로 보는 대회입니다. 보통 남성들의 대회로 알려진 ‘미스터 코리아’ 같은 피트니스 대회는 근육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이 대회는 보통 사람들이 선호하는 슬림한 근육과 워킹, 스피치 등 종합적인 부분을 평가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남자의 미라고 하면 육체미를 많이 보기 때문에 몸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우리나라 대회중에는 꽤 권위가 있는 대회이며, 입상한 사람에게는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전공이 성형외과이다 보니 스스로의 외모도 신경을 쓰는 것이 환자들과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남자의 미를 보는 대회가 성형외과가 추구하는 미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어릴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농구동아리도 했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조금씩 하면서 당시 교내 대회였던 ‘미스터연세’에도 출전해봤습니다.” 당시 웨이트 동아리 친구들에게 소개받아 출전한 ‘미스터연세’ 대회에서 신 동문은 ‘특별상’을 받았다.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오전 8시30에 출근을 하고, 5시30에 퇴근을하면 한시간 반정도 운동을 합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약속이 없으면 운동을 하는 편이라 보통 일주일에 6회 정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운동과 성형의 장점,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이어트나 운동만으로도 얼굴이 많이 바뀝니다. 운동은 운동하는 자체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성형은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신체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동과 성형은 모두 자존감을 올릴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합니다.”

▲ 성형외과 의사로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사람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외모로만 결정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이크업, 복장, 스타일 심지어 목소리와 몸짓을 통해서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동문은 일부 성형외과 의사들이 사람의 외모를 단순히 성형적인 기술과 수술로만 생각하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얼굴이 작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안면윤곽수술로 뼈를 깍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길러서 얼굴을 가리거나 메이크업을 통해 작게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대회를 치르면서 메이크업을 비롯해 많은 경험을 해봤는데, 이런 경험들이 환자들과 공감하고 가까워질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성형외과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아버님이 일하시는 것을 자주 봐왔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의사들도 계속 학회를 가고, 새로운 영상들을 보며 공부를 하십니다. 아버님의 옆에서 그런 모습들을 보며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 동문의 부친 역시 동문으로, 나비성형외과 원장으로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신예식 동문(의학 84입)이다.

▲ 성형은 나쁘다?
“한국은 성형에 대해 관심과 욕심이 많으면서도 한편으론 비판적인 시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라는 말처럼 유교적인 사상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예전부터 의복, 장신구 등으로 치장을 했고, 신라시대때는 화랑들도 화장을 했다고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전하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 성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형은 아름다워지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고, 인간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형 부작용은 불법시술이나 비전문의 혹은 과한 수술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욕심을 내고 수술을 하면 탈이 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과하지않게 본인이 가진 개성과 장점을 살리는 것이 최고의 성형일 것입니다.”

▲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성형외과를 찾는 분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으십니다. 저를 만나는 환자분들 모두가 행복해 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백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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