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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남세브란스병원 , 150억 투입 첨단 방사선치료기 ‘유니티’ 도입
등록일: 2021-11-11  |  조회수: 1,568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 ‘유니티(Unity)’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봉헌식을 14일 가졌다.
‘유니티’는 방사선치료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1.5T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을 하나의 장비로 융합한 실시간 영상추적 방사선치료기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컴퓨터단층촬영(CT)나 엑스레이(X-ray)로 종양 위치를 정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호흡하면 종양 위치가 변하는 것을 감안해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유니티’는 새로운 영상장비와 결합을 통해 정상조직과 종양의 경계 구분은 물론, 종양 내부까지 관찰할 수 있어 치료 중 환자 움직임이나 호흡으로 인한 종양 위치 변화를 추적해 방사선 조사 부위를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CT 등을 통해 방사선 조사 면적을 1.5cm 정도로 잡는다면, 유니티는 고해상도 MRI를 통해 5mm까지 줄인다. 이 때문에 간암, 췌장암, 전립선암, 직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의료진이 종양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일 조금씩 바뀔 수 있는 종양의 크기, 형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유니티’는 글로벌 정밀 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인 엘렉타가 개발한 최신 기기로, 전 세계 22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월 처음 도입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2014년도 아시아 최초 VERSA 치료기에 이어 국내 최초로 1.5T MR-LINAC ‘유니티’를 도입하는 등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상의 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유니티’도입을 계기로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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