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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이런 것도 정말 운동이야!(마지막)- 누워서 다리 교차 운동하기
등록일: 2021-07-08  |  조회수: 2,536

더운 여름철입니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집중호우가 잦다는 기상예보가 있으니 단단히 여름 날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는 야외 활동이 제한적이고 무리하게 몸을 쓰면 피로함이 빨리 오게 되니 틈틈이 자주 쉬는 것이 필요합니다.
몸이 나른해지는 한낮에 시원한 마루바닥에 누워 가만히 있으면 더위 식히기 참 좋습니다. 그러다 스르르 잠이 들면 피로가 확 풀리는 꿀잠이 되기도 합니다. 단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바닥에 먼지가 없어야 합니다. 또 허리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맨바닥에 눕고 일어서는 것이 자칫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잠시 누워있거나, 아침 저녁에 누워서 할 수 있는 데드버그 운동을 소개합니다. 이 운동은 벌레가 뒤집어진 모양으로 바둥거리는 모습처럼 움직이는 코어운동의 한 종류입니다.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복횡근이나 골반기저근을 강화할 수 있으며 복근강화와 골반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운동법은 간단합니다. 등을 대고 누워서 팔과 다리를 교차시켜 들어주고 내리는 동작입니다.

■데드버그 운동하기
1. 등을 대고 누워서 두 다리를 들어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립니다. 이때 등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배에 힘을 주어 허리 아치가 들뜨지 않도록 합니다.
2.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3. 천천히 두 팔을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려서 팔과 겨드랑이의 각도가 90도 정도가 되도록 팔을 쭉 폅니다.
4. 오른쪽 다리를 바닥으로 내리고 동시에 왼팔을 편 체로 들어 머리 위쪽으로 내립니다. 이때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유지합니다.
5. 반대쪽 다리와 팔을 동시에 교차합니다.(8~10회 1세트, 2~3세트 실시)
6. 호흡은 다리와 팔이 바닥으로 내려갈 때 들이마시고 원위치로 올 때 내쉽니다.
※ 배를 당기며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팔다리를 흔들지말고 한 개씩 정확히 합니다.
※ 다리를 펴고 하는 것이 불편한 경우에는 무릎을 구부린 채로 해도 좋습니다.
※ 어깨가 불편한 경우 팔을 가슴 앞으로 펴서 들어준 상태에서 다리만 실시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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