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의료원은 2월 23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법인 이사장, 정창영 전 총장, 서승환 총장, 유경선 총동문회장, 한승경 의과대학 동문회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모교 관계자들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정일영(경영 76입)·송영길(경영 81입) 국회의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바이오 기업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약 2만6천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4층, 연면적 약 3만3천6백평 규모이며, 총 8백 병상 규모로 2026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특화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인 지역 및 서해안 거점 병원은 물론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특성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승환 총장은 기공식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통해 지역이 ‘K-바이오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경인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료 기관의 역할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인천시·IFEZ·연세대학교·(주)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국제캠퍼스 제2단계 사업 협약에 따라 모교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