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동문회 전 회장인 박준환(정외 50입)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이사장이 12월 20일 타계했다.
1955년 도미한 박준환 전 회장은 1962년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1998년까지 메릴랜드주립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1977년에는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1998년에는 캘리포니아 경영과학대학을 설립해 명문학교로 키우며 연세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1965년 남가주 동문회 설립을 주도했으며, 제2대 회장으로 동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또, LA연세어학당 개설을 위해 힘썼으며, 연세국제재단 이사장으로 1백만 달러를 모교에 기부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연세 사랑을 실천해왔다.
2019년에는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캠퍼스에 남가주 동문회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