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마존, 어도비, 에어비앤비, 삼성, KT, CJ E&M….’ 올해 들어서만 4개월 동안 연세대가 손을 잡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수의 글로벌 국내외 기업의 명단이다. 숨 가쁘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행보에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연세대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탄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학술연구와 학습환경 고도화, 차세대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학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경에는 대학의 변화를 앞장서 주도하고 있는 김용학 총장의 ‘경계를 넘어 연결하기(connect across the boundaries)’란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23일 “(김 총장이) 미래 사회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라 기존 지식 체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능력이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10월 24일 기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