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시트 스튜디오 창립자인 레이첼 브라이언의 글을 노지양 동문(영문 94입)이 번역한 책이다. 우리에게는 몸에 관한 각자의 경계선이 있고, 이 경계선은 자아 감각이나 자신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태도 등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요소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란 어린이들은 소유와 선택의 개념 또한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우리 몸과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는 ‘동의’를 받지 않는 데에서 시작하는 만큼, ‘동의’의 개념을 몸에 익혀 두면 많은 문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처음 사회를 접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 모든 아이, 그리고 ‘동의’와 ‘존중’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아울북/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