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모교 용재기념사업회는 제26회 용재상 시상식을 5월 11일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개최했다.
용재학술상은 모교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으며, 매년 한국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수여되고 있다.
올해는 모교 사회학과 박영신(교육 56입·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 명예 교수가 수상했다. 박영신 명예 교수는 사회 변동의 조건과 이념, 사회 운동의 과정을 중시하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19세기 이후 오늘날에 이르는 한국 사회의 변동을 해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학술계간지 <현상과 인식>의 대표로 활동했고, 한국사회이론학회 등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모교는 올해부터 한국학 연구에 뛰어난 학술서적을 저술한 신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용재신진학술상도 새로 제정해 이철호 동국대 교수, 송혜원 오사카경제법과대학 연구원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