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이끌어온 원로 동문들이 최근 사무국을 찾아 모교의 세계 대학 평가 결과에 대한 걱정을 전달했다.
4월 6일 사무국을 찾은 전해수·이희성(화공 56입) 동문은 주요 세계 대학 평가에 대해 직접 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총동문회 유병률 사무총장, 김정현 국장을 비롯해 모교 김갑성 미래전략실장 등이 함께했다.
원로 동문들은 QS, THE, US News를 비롯해 ARWU(상해교통대학), CWTS(네델란드 레이든대학), CWUR(세계대학랭킹센터), 중앙일보의 대학 평가 지표와 국내 주요 대학의 결과를 비교했다.
동문들은 평가 기관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모교의 평가 결과가 떨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다. 특히,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SCI급 논문을 많이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교를 찾고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논문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로동문들은 화공7회동문회에서 출간한 <우리 삶 60>을 전달했다. 이 책은 4년 전 입학 6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책을 보완한 것으로 학창시절의 추억과 함께 황무지 같은 산업계에 진출해 발전을 이끈 모습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