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모교는 2월 25일 오전 11시30분 대강당에서 허동수 법인 이사장, 김용학 총장, 박삼구 총동문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인철 교목실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별 학위수여식은 오전 9시30분부터 교내 여러 곳에서 개최됐다.
한인철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 학사 2천6백74명, 석사 7백33명, 박사 3백88명, 총 3천7백95명이 학위를 받고 총동문회 신입회원이 됐다.
김용학 총장은 융복합적 인재에 필요한 여러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Extelligence’를 강조하며, “‘Extelligence’를 갖춰 급변하는 시기에 창의적 인재로 상상력을 발휘하고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삼구 총동문회장은 “연세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여 꿈을 이루고, 연세를 빛내주시길 바란다”며 “40만 연세 동문이 항상 여러분의 뒤를 지킬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용학 총장은 직접 학사·석사·박사 대표자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최우등졸업생을 시상했다. 음악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남성4중창단이 졸업을 축하하는 음악을 선사했으며, 석사학위를 받은 박세린 졸업생 대표가 답사로 졸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위당관 대강당에서 특별한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이창훈 동문(아래 사진)이 언론홍보대학원 학위를 받고,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다. 감동의 박수가 이어진 영상은 유튜브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