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 새 병원 신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천5백억 원 규모다.
새 병원은 노후한 문창모기념관과 후문 주차장, 동물 실험실을 철거하고 연면적 4만8천272㎡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된다. 감염 예방과 환자 편의를 위해 최대 4인실 위주의 병동과 첨단 수술실이 중점 배치되며, 현재 운영되는 5인실 이상의 병실은 새 병원 신축 시기에 맞춰 4인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새 병원이 건립되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현재보다 약 10% 늘어난 9백50개 병상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전임상연구소 및 주차장은 연면적 8천58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되고 내원객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도 많이 늘어나 총 1천1백3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새 병원 건립을 통한 도약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