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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올해도 이겼다! 2018 정기 연고전 3승1무1패로 압승
등록일: 2018-11-06  |  조회수: 8,381

 

야구 - 아쉬운 우천 취소 무승부

고려대 주최로 펼쳐진 정기 연고전 첫날에는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에도 오전 10시 잠실 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했으나 11시에 예정되었던 야구는 결국 12시가 넘어서 우천으로 취소되며 무승부가 결정됐다. 야구경기가 취소되자 고려대 학생들은 농구경기 관람을 위해 빠르게 이동했지만, 모교 응원단과 학생들은 경기장을 지켰으며, 응원단과 함께 단상에 올라온 야구부 선수들과 비를 맞으며 연고전 승리를 위한 신나는 응원전을 이어갔다.

농구 - 72대 69로 승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농구 경기에서 모교가 72대 69로 승리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모교 농구팀은 ‘원팀’, ‘family’를 강조하며 조직력과 팀워크에서 최강을 자랑한다. 이날 농구 경기는 가드 김무성(스포츠레저 16입) 선수가 첫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1쿼터를 시작했다. 팽팽한 경기 속에 역전과 재역전의 연속이었지만, 16대 16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2쿼터에서는 가드 박지원(스포츠응용 17입) 선수와 센터 김경원(스포츠레저 16입) 선수의 골밑 활약으로 모교가 경기를 이끌었다. 가드 전형준(스포츠응용 17입) 선수가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미들 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기도 했지만, 연이은 실점 끝에 역전을 허용하고 한 점차로 리드를 빼앗기며 종료됐다. 3쿼터에서도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김무성 선수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모교는 가드 이정현(스포츠응용 18입) 선수와 김무성 선수의 속공 레이업 성공으로 순식간에 48대 4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지원 선수도 개인 돌파 후 득점했지만, 고려대의 3점 슛으로 모교는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한 채 50대 49로 3쿼터를 종료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선수들 간의 몸싸움이 한층 격렬해지고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고려대는 덩크슛까지 선보였지만, 모교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의지와 열정이 더 강했다. 모교 선수들은 보란 듯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무성 선수가 역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72대 69로 올해 정기 연고전 첫 승리를 농구부가 이뤄냈다.

아이스하키 - 애석한 1대 2 역전패

오후 5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는 아쉽게 1대 2로 패했다. 1피리어드는 탐색전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선취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격을 펼쳤지만 골문을 지키는 골리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0대 0으로 마쳤다. 균형을 깬 것은 모교였다. 2피리어드 시작 31초 만에 김병건(체교 16입) 선수의 돌파에 이어 김진수(체교 15입) 선수의 패스를 받은 조지현(체교 15입)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모교는 리드를 잡았다. 모교 선수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특히 상대 선수가 거친 반칙으로 5분간 퇴장당한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 3피리어드는 시종일관 양 팀의 공방이 지속되었다. 모교 선수들은 연속된 슈팅으로 초반 경기 흐름을 주도했지만 중반 이후 고려대의 공격이 매서웠다. 결국 종료 2분여를 앞두고 모교는 실점을 허용하며 1대 1로 동점이 됐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빼앗긴 모교 선수들이 당황하는 사이 곧바로 고려대의 추가점이 나오면서 모교는 1대 2로 패했다. 모교는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골리까지 빼며 공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럭비 - 31대 15로 압승

둘째 날인 6일 오전 11시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럭비 경기에서 모교는 고대를 상대로 31대 15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모교 여재민(스포츠레저 16입)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키고 신현민(스포츠레저 15입) 선수의 컨버전킥으로 7점을 리드했다. 이어 고려대가 3점을 따라붙었지만 이용운(스포츠레저 16입)․김성현(체교 15입) 선수가 계속해서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19대 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연세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연세는 26대 3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으며 고려대는 안간힘을 다해 추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모교가 31대 1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장 전민규(체교 15입) 선수는 4년 동안 연고전 전승을 하고 졸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계속해서 승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 - 감격의 2대 1 역전승

연고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구 경기에서 모교는 2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시작 직전까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양 팀 선수들은 연고전 마지막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운동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전반 3분 미처 운동장에 적응하기도 전에 모교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허무하게 리드를 빼앗긴 모교 선수들은 강점인 높은 신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 모교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후반 9분 하승운(체교 17입) 선수의 크로스를 받은 윤태웅(체교 18입) 선수가 헤딩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동점골은 우리 선수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맞았으며, 후반 30분 하승운 선수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넣었다. 잠실주경기장은 연세의 함성으로 가득 찼으며, 결국 축구 경기는 2대 1로 모교가 승리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총동문회장 초청 연고전 기념만찬

2018 정기 연고전을 마치고 5개 운동부 감독 및 코치와 선수들, 응원단과 소나기, 총학생회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총동문회장 초청 연고전 기념만찬’이 10월 6일 오후 6시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학 모교 총장과 홍종화 교학부총장, 윤영철 원주부총장, 민동준 행정대외부총장, 이경태 국제캠퍼스 부총장, 김용순(간호 67입)·원한석 모교 법인이사, 총동문회 이훈규(법학 71입) 수석부회장, 임인옥(생화학 69입)·김기정(정외 75입)·최현수(정외 81입) 상임부회장, 김학수(경영 71입) 감사, 지영림(법학 82입) 여자총동문회장, 유병률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연세체육회 임원과 각 운동부 동문, 재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박삼구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이훈규 수석부회장이 연고전 승리를 축하했고, 김용학 총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어 김용학 총장은 연고전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5개 운동부 감독 코치 및 선수들과 학생단체 대표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원한석 이사의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만찬을 함께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내년 연고전에서도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동문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

올해 연고전은 동문 서포터즈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동문 서포터즈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양일간 경기에 앞서 일찍 도착해 동문 출입구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기념 모자와 도시락 교환권을 배포했다. 또,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나눠주며 열띤 응원을 독려했으며, 둘째 날 응원을 펼칠 동문 응원단을 위해 응원단상 설치도 도왔다. 

동문 응원단,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 펼쳐

마지막 축구 경기가 펼쳐진 잠실주경기장에서 올해도 동문 응원단이 응원을 이끌었다. 응원복을 맞춰입은 동문 응원단은 본부석과 동문석을 바라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응원을 위해 동문 응원단은 지속적으로 응원 동작을 맞춰왔다. 동문 응원단은 재학생 응원단과 응원을 맞추며 잠실주경기장을 파란 물결로 이끌었고, 축구 경기의 승리로 올해 모교의 우승이 확정된 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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