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모교 용재기념사업회는 제25회 용재학술상 시상식을 3월 8일 오후 3시 모교 루스채플에서 개최했다.
용재학술상은 모교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한국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수여해왔다.
올해는 3‧1운동 1백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에서 한국민족운동사와 재일 한국인 역사 연구에 힘써온 미즈노 나오키(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 교토대 명예 교수가 수상했다.
미즈노 나오키 교수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한국사, 일본 관계사 및 재일 한국인 연구를 주도했다. 일본 제국주의의 과거사 반성 및 재일 한국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미즈노 교수의 저서는 다수가 한일 양국에서 번역‧간행되어 동아시아 제국주의와 식민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켰으며, 미즈노 교수는 윤동주와 송몽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모교에서 국학연구원 객원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