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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연세동문장학생의 감사편지-2
등록일: 2019-02-15  |  조회수: 593

18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기쁨과 각오

안녕하세요. 저는 철학과 정진실입니다. 제가 아직 마땅히 이뤄낸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보고 연세동문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이래로 저에게는 감사한 일밖에 없습니다. 매 순간 제가 정말로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음이 실감합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1학년을 보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대학생이 된지도 벌써 3년이 지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 생활이 끝나가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돌이켜 보면, 꿈에 그리던 학교에 들어와 원하던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게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끄럽게도 언제나 한 학기를 무사히 지나가는 데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 타지에서 생활하는 것도 그렇고, 학교 생활과 일하는 것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지도 못했습니다. 그 하나하나는 자그맣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같이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의 학교 생활에서 새로이 느끼고 깨달은 바가 큽니다. 연세대학교에 다니면서 저 개인은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공부를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저에게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은 극도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떨 때는 돈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없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하고 계속 잘 해오던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공부가 가장 쉽고 돈이 안 드는 일이었으므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오니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에겐 공부가 지고의 가치였기 때문에 다른 일들을 포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이라면 이런 것도 해봐야 하고, 저런 것도 해 봐야 한다는 말들과, 공부는 물론이고 다른 활동을 하면서 재미나게 사는 주변의 연세대학생들을 보면서 ‘어떻게 대학생활을 지내야 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새로이 뭔가를 해 보려다가 여유도 없고 익숙하지도 않아 많이 고꾸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에 시간을 뺏길수록 학과 공부에 시간을 쏟지 못한 것도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무용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저에 대해서 더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나름의 방황에서 돌아온 뒤에 공부를 하고 싶고, 또 해야겠다고 느꼈을 뿐입니다. 연세동문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기점으로 다시 새로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장학생이 되면서 금전적인 걱정을 크게 덜었고, 이로 인해 생긴 시간을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앞으로는 전공 공부를 피상적으로 하지 않고, 매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 점점 현대 사회의 교양이 되고 있는 코딩과 경제학도 공부하고 싶습니다.
저는 연세동문장학생이 되었기 때문에,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습니다. 동문 분들에게도 새해가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정진실(철학 16입) 제18기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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