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동문 소식

연세미디어 콘텐츠 시작

[특집] 연세인의 힘, 모교 사랑 실천, 기부자 혜택
등록일: 2020-03-05  |  조회수: 5,859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연세대학교는 1885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창립하였습니다. 그 이후 135년 동안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오는데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는 민족의 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산업화를 통해 나라경제가 발전할 때에는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배출하였으며 민주화의 시대에는 연세대학교가 그 선봉에 서 있었습니다.

그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연세의 놀라운 저력과 힘이 발휘될 수 있었던 것은 동문과 학생과 교수가 모두 혼연일체 되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문화적 상상력과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질 미래 사회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학교는 또 한 번 그 선봉에 서야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연세는 분명히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역할을 해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학으로서 연구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연세대학교의 국내외 평판을 제고하는데 힘쓰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의 가시적 성과가 특히 두드러지는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명망 있는 스타 교수들을 석좌교수로 영입하고, 나아가 연구실적이 뛰어난 신임교수들을 적극적으로 선발해야 합니다.

우수한 연구역량을 지닌 교수들의 영입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연구비 지원 및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비교적 단기간 내에 연구실적을 높이고 연구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국내외 경쟁대학들보다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글로벌 대학순위 평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또한, 미래의 신기술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시스템을 새로이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학, 공학, 의학 분야들과 인문 사회 분야의 장벽이 더 허물어지고 이들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반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기술적, 사회적 혁신을 이루어내는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시대변화에 걸맞은 기초 소양 교육의 강화로 시작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교육, 포괄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교육 전달 시스템, 그리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내 창업 생태계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 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및 배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내의 노후한 건물이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신 교육·연구 장비를 적극 도입하며 학생중심의 맞춤형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고 등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혜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대학들은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 정부기관·기업 등 외부기관 지원의 축소, 교육비 및 운영비의 증가 등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사회 전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지만 우리 대학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회적·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를 위한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주저하지 않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것입니다.

교내 창업 생태계의 신속한 안착을 위한 재정적 지원, 최우수 교수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보수 및 연구비 보장,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수혜 확대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는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불가능을 일소에 부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말하라”라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말씀처럼, 연세의 놀라운 저력과 힘이 이 시대에도 발휘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동문님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미디어 콘텐츠 종료

연락처 및 저작권 표시

  •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0372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동문회관 4층
    TEL: 02-365-0631~4    FAX: 02-365-0635
  • 사이트맵 | 개인정보처리방침
  • Copyright © 2018 Yonsei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페이지 로딩 이미지 표시